맥북 모하비 배터리 방전 해결방법

자주가는 카페 풍경

구형 맥북에어는 가끔 카페 갈 때마다 사용하곤 하는데 요즘 계속 배터리 방전이 되더라고요.
맥북에어 부트캠프로 Windows7으로 사용할 시 그냥 뚜껑닫고 나중에 실행해도 배터리소모가 거의 없었는데
맥 모하비로 OS를 변경하고 똑같이 뚜껑 닫는데, 배터리는 항상 방전이여서 충전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macOS Majave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여 구글링을 조금 해보니 해결방법이 바로 나오더군요. 
문제는 모하비 이전에는 뚜껑을 닫고 잠자기 모드 (Sleep)으로 들어간 후 빠른 시간안에 대기모드(Standby)로 
진입하여 배터리소모를 절약했는데 모하비는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시간이 3시간~24시간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기존 설정

pmset -g | grep standbydelay 

명령어를 터미널에 입력하시면 현재 설정된 대기시간이 나옵니다. 
현재는 3시간 ~ 24시간 동안시간동안 대기모드로 진입을 안 하게 돼있기 때문에 구형 맥북에어인 
제 노트북은 방전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정 후

sudo pmset standbydelaylow 1800 standbydelayhigh 3600 

위와 같이 명령어를 치시면 30분~1시간으로 설정됩니다. 

저는 한번 사용하고 닫으면 거의 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대기모드 시간을 짧게 잡았습니다.(10분 ~ 30분) 
허나 주기적으로 닫고 여는 사용자라면 대기모드 진입시간을 여유 있게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모드에서 돌아올 때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너무 짧게 설정하면 불편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형 맥북에어

저렇게 설정하니 일주일 뒤에 다시 맥북을 사용해도 방전 안되고 배터리가 살아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맥북 배터리 게이트가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사용설명서엔 최대 30일로 대기모드에서 방전이 안된다고 돼있는데, 실질적으로는 10일 정도라고 하네요. 
아마도 대기시간 진입이 길어서 발생한 문제인 듯한데 저번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처럼 소송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